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대전 중구 태평2동 준혁이네 집을 새롭게 고쳐주기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이 지난 11일 (사)희망의 러브하우스를 주축으로 지역관련 기관들이 힘을 보태 펼쳐졌다. |
이날 집수리 봉사활동은 인터넷 포탈에서 '일곱살 준혁이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라는 모금을 진행하는 등 부족한 공사비를 기부금으로 충당해 도배, 장판, 벽 페인트, 가스온수기 등을 설치했다.
한편, 무료 집수리봉사가 전개된 준혁(가명)이네 집은 햇빛을 볼 수 없고 보일러 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은 창고형 단독주택으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71), 정신장애 3급인 어머니(34)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가정이었다.
김홍진 태평2동장은 “관내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전달해 준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등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며 “준혁이네가 새로운 삶의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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