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 여는 황금열쇠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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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 여는 황금열쇠 준비할까

■ 보험사, 다양한 연금 상품출시 '후끈'

  • 승인 2010-09-12 13:30
  • 신문게재 2010-09-13 1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후발 보험사들도 잇따라 연금상품을 출시하면서 연금보험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노후 생활자금을 위해 필수로 떠오르고 있는 연금보험에 대해 살펴본다.

▲다양한 연금보험 상품들=지난 9일 출범한 IBK연금보험은 사망보장을 없애고, 가입조건도 파격적인 연금보험 상품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연금보험, 즉시연금보험, 소액연금보험 등 3가지 상품으로 출시한 IBK연금보험의 특징은 연금보험의 경우 0세부터 가입할 수 있고 사망보장이 없어 연금이 극대화된다.

특히 소액연금의 경우 통상 1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는 기존 연금보험과 달리 최저 3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1년 후 해약 환급률이 81%에 달할 정도다.

대한생명의 리치플러스연금보험은 중증 치매나 장애 등 간호 필요 시 연금액을 2배 보장하고, 동양생명의 골든라이프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후 중증장애 시 10년 동안 매달 연금 외에 50만~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교보생명의 교보 100세 시대 변액연금보험은 연금 개시를 하고서도 계속 펀드투자를 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연금 수령액을 추구할 수 있다.

앞으로 보험시장은 IBK연금보험의 3만원이라는 소액연금과 사망보장을 없애 0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함에 따라 보다 사업지가 적고 보험소비자의 요구에 다가간 연금보험으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은퇴 후 생활자금 위해 개인연금, 이젠 필수=이제 연금보험에 대한 보험소비자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적립하는 기간에는 돈을 모을 수 있고, 만기 후 연금을 받을 때까지 보험회사가 돈을 굴려주며, 계약 때 정한 나이가 되면 적립금에 따라 일정한 연금을 주는 노후에 꼭 필요한 상품이 됐다. 연금기능에 충실한 상품을 준비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연금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가 되는 것은 물론 적립금이 복리로 늘어나 예금이나 적금보다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사업비까지 적다면 금상첨화다.

따라서 보험소비자는 연금보험을 선택할 때 은퇴 후의 생활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산정하고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등을 고려한 후 은퇴시기, 연금수령기간, 연금수령액인지 알고 개인연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자신에 적절한 연금보험 꼼꼼히=상품가입은 20~30대는 변액보험이 적당하며 40~50대는 일반개인보험이 적합하다. 다만, 투자성향이 다소 공격적이고 더 많은 연금액을 추구한다면 40~50대도 변액보험에 투자해도 된다. 이때는 변액유니버설보험보다는 변액연금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변액연금보험은 투자손실이 나더라도 최소 연금을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연금을 받을 때는 사망 시까지 계속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형, 일정기간만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 상속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상속연금형 등을 활용해야 한다.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연금을 받을 수 있게 조정해야 하며 개인형과 부부형, 정액형과 체증형 등 노후준비 정도와 건강에 따라 연금수령방법을 정한다.

▲우량보험사 여부 확인 필수=연금보험은 최소 10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상품이다. 가입하려는 보험사가 나의 노후를 보장할 때까지 존재할 수 있는 우량보험사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상품의 우수성에 못지않게 재정 안정성 등 충분히 고려한 후 가입해 노후에도 현금유동성이 편안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보험소비자는 앞으로 치열해질 연금보험시장에서 이왕이면 사업비도 적고 미래의 노후생활에 적합하며 우량 보험사를 골라 노후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자료출처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칼럼니스트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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