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현재 팔꿈치 상태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당분간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대화 감독도 “선수보호 차원에서 당분간 휴식을 줄 것”이라며 등판 일정이 도래한 류현진을 당장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9∼11일 SK와의 홈경기에도 등판이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SK김광현과 공동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다승왕을 노리는 류현진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아쉬운 상황이지만 구단은 국보급 투수인 류현진의 보호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류현진은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5차례 완투를 포함 총 192⅔이닝을 소화했다.
최근 등판한 두 경기에서 류현진이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인 만큼 야구팬들은 류현진을 쉬도록 해야 한다는데 대부분 공감하고 있지만 일부 팬들은 다승왕 경쟁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을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이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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