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남경찰청장 이임식… “신뢰받는 경찰 당부”

“충남 치안 인프라 확충 뿌듯”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조길형 20대 충남지방경찰청장 이임식이 8일 오전 충남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장<사진 왼쪽>이 8일 열린 이임식에서 백승엽 차장으로부터 재직 기념패를 받고 있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치안 인프라의 중심인 CCTV를 3300여대 확충하고, 토착 및 교육 비리, 선거사범 등에 대한 단속강화를 통해 좋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또 세종시 및 4대강 사업의 안정적 관리 등 다양한 치안현안도 무난히 잘 해결한 것 같다”며 지난 과정을 소회했다.

조 청장은 이어 “앞으로 주민에게 든든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신뢰받는 경찰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향후 신임 김기용 청장님과 함께 한단계 격상된 충남 경찰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충북 충주 출생으로 경찰대(1기)를 졸업한 뒤, 1985년 경찰에 입문해 수원남부서장, 서울청 정보1과장, 서울청 경비 1과장, 경찰청 감사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희택 기자 natur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