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멸종위기어종 증식·복원 사업의 두번째로 어름치 치어를 홍천강에 방류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10월엔 금강수계에 미호종개 5000마리를 방류하고 꾸구리, 가는돌고기, 돌상어, 휜수마자도 오는 201년까지 지속 방류할 계획이다.
정부는 멸종위기어종 증식ㆍ복원사업으로 홍천강(한강수계)에 어름치 치어를 첫 방류했다.
방류지역은 한강수계인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으로 기존의 어름치 서식 생태환경이 유사하고 먹이생물인 다슬기가 풍부한 곳이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오는 2월까지 순천향대(방인철 교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연구소 등이 ‘4대강수계 멸종위기어종 증식ㆍ복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첫 성과로 지난 8월 금강 수계(남대천)에 어름치(3000마리)를 방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와 환경부는 멸종위기어종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12종의 멸종위기어종을 복원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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