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지역 중소벤처업계에 따르면 대덕산단의 이사장의 3년 임기와 대덕벤처협회장의 2년 임기가 내년 2월에 끝난다.
이런 가운데 1회 연임을 통해 6년째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대덕산단 최상권 이사장((주)신우산업 대표)의 경우, 이사장의 임기와 관련해 제한이 없어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 다시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의 예측이다.
반면 벤처협회는 현재 남용현 회장((주)트루윈 대표)이 1회 더 연임(최대 4년)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연임 고사의 뜻을 밝히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벤처업계 일각에서는 대덕밸리 내 골프시뮬레이션 전문업체인 (주)골프존 김영찬 대표가 차기 회장으로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김영찬 대표는 “평소 해외에 나가 있는 시간이 많아 회장을 맡을 상황이 안된다”고 차기 회장을 맡을 뜻이 없음을 밝힌 뒤 “현 (남용현)회장이 젊은 패기와 열정, 아이디어 등이 좋아 연임을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및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관계자는 “차기 이사장 및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련해서는 올해 연말께 가야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입장으로, 사무국(공단, 협회)에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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