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지역 임산부 노령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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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지역 임산부 노령화 추세

  • 승인 2010-09-06 11:04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전·충남지역 임산부가 노령화되고 있다.

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2009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대전 30.90세, 충남 30.14세로 집계됐다.

이는 이와 관련된 통계를 시작한 1999년 대전 28.65세, 충남 27.97세 이후 줄곧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20대 여성 출산은 대전 5682명, 충남 9643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623명, 616명 감소됐다.

지난해 첫째아 출생은 대전 7059명, 충남 9466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1명, 226명 줄었다. 셋째아 이상 구성비는 대전 9.5%, 충남 12.2%로 조사됐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대전 107.1, 충남 105.4로 여아보다는 남아 비율이 높았다. 다태아(쌍둥이 이상)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대전은 46명 증가해 391명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489명으로 전년 대비 2명이 증가했다.

임신기간 36주 미만 출생 구성비는 대전과 충남 두 지역 모두 3.0%로 10년전인 1999년보다 각각 1.1%, 1.0% 늘었다.

출생장소는 대전 98.1%, 충남 97.7%가 병원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전국 98.2%보다는 낮은 수치이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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