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대만 성운대사에 名博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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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대만 성운대사에 名博 학위

불광산사 방문 문학박사 수여… 불광대학과 교류협력 증진 모색

  • 승인 2010-09-05 15:03
  • 신문게재 2010-09-06 23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금강대 성낙승 총장은 최근 대만 불광산사를 방문, 지구촌 불교계의 위대한 지도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개산종장(종정) 성운(星雲·73)대사에게 명예 문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성낙승 금강대 총장<사진 왼쪽>이 성운대사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성낙승 금강대 총장<사진 왼쪽>이 성운대사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특히 금강대 성 총장은 성운대사가 불교의 세계화와 현대화를 지향하며 일생 동안 공동체와 공생, 존중과 포용, 평등과 평화 등의 이념과 철학을 실천·승화시킨 것을 비롯 인간불교, 세계불교를 지구촌 각지에 전파한 공로와 평생 불교수행자로서의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강소성 강도출신인 성운대사는 대만을 포함 미국, 호주 등 지구촌에 4개 종합대학과 의료기관, 도서관, 복지기관 등을 설립하는 한편 불교도량(사찰) 200개소를 창립하고 불교문화 꽃피우기를 위한 교육·포교·자선사업 확산 운동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선도적 역할 증대를 위해 진력했다.

실제로 성운대사는 12세의 나이로 출가한 이후 1967년 고웅현 대수향에 불광산사를 건립한 것을 비롯 양로원, 고아원, 보건진료소, 불광·남화대학, 미국 서래대학, 호주 남천대학, 불교위성TV 및 일간신문 발행, 불광의료원, 22개의 도서관, 8개의 미술관 등 단일사찰로는 세계 최대의 포교조직을 운영했다.

한 관계자는 “금강대는 지난 2005년 미국의 서래대학(05년), 대만의 불광대학과 남화대학(07년) 등 3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파견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성낙승 총장은 대만 불광대학과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키 위해 학교법인 부이사장 전운덕 대종사를 비롯 권탄준 대학원장, 최병학 국제교류센터장, 박찬기 교무팀장 등 5명과 함께 대만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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