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단순히 환경 자체만을 생각한 것이지 가로림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진 않고 있다. 정말로 환경만이 중요하다면 우리들은 아마존 같은 정글 숲이나 사막같은 황량한 환경 그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현실에서는 인간은 자연을 이용하고 활용하면서 적당한 타협점을 향해 나아감으로써 좀 더 윤택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이 곳 가로림만 주민들도 가로림 조력발전 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를 최소화해 현재의 삶을 유지하면서도 가로림 조력발전을 건설함으로써 얻어지는 효과도 같이 누려서 보다 윤택한 삶을 누려야 할 것이다./이복순 서산시 지곡면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