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정부중앙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태풍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비닐하우스 등도 아마 많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과거에도 그렇지만 행정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속하게 대비를 하고 지방단체와 연계해 준비한 것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이번 태풍은 남북 쌍방이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가 천만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태풍의 경로와 원인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태풍이 과거와 같은 경우 성격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예측을 불허한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예측불허한 상황에 대한 경보가 있어야 된다”고 지적했다./서울=최상수 기자 css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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