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태풍 곤파스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상태로 충남 서해안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등교시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 휴업키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모두 13개교로 태안지역 12개교, 당진지역 1개교 등이다.
태안지역에는 태안초, 송남초, 안면초, 안중초, 고남초, 근흥초, 모항초 등 초등학교 8개교와 안면중, 근흥중 등 중학교 3개교, 고교는 태안고 1개교, 당진지역에서는 성당초 1개교가 휴업키로 했다.
태안고는 1, 2학년의 경우 휴업키로 했지만 이날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돼 3학년은 정상 등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태안과 당진지역이 태풍 곤파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 학생들의 등교 안전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휴업을 결정했다”라며 “상황에 따라 추가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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