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봉선리 유적'은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발굴된 것으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당시 사회문화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특히 백제고분에서는 각종 토기와 고리자루칼(환두대도·環頭大刀) 등 중요 유물이 다량 출토돼 2006년 11월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추가 지정은 주변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려고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유적의 연장선으로 보이는 문화유적이 여럿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추가지정은 앞으로 한달 간 예고되며 이 기간에 이의가 없으면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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