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협약을 회사에 백지위임 했다.(왼쪽에서 세번째 이용준 노조위원장, 네번째 김광식 사장). |
사측은 노조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종업원 배려에 부족함이 없도록 임금 인상과 근로조건 향상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선양 김광식 사장은 “요즘 같이 어려운 때에 이처럼 노조측에서 쉽지 않은 결단으로, 회사에 백지로 위임하는 모습에 놀랐다”면서 “회사는 노조원들의 마음을 고맙게 받아들이고, 서운함이 없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양은 지난달 5일 창립 37주년 기념행사에서 2015년 비전을 선포했다. 주요 내용은 매출규모를 현재의 2배인 2000억원으로 성장시켜, 대기업의 반열에 올라 충청도를 대표하는 종합주류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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