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립생태원
이 사업은 환경과 지역개발을 생각하는 21세기형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세계 5대 갯벌중의 하나인 서해안 갯벌을 보전해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가장 큰 기대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다. 생태전문가들이 많이 찾게 되며 지역인력의 고용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로 연간 75만명이 다녀 갈 것으로 예상되며 첨단 에코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생태연구 및 교육의 허브로 태동되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 협력 구축의 기반을 닦게 된다. 또한 국가의 생물다양성 보전이 이루어져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2.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내차원의 해양생물자원 관리 및 연구 전문기관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건립은 의미가 크다.
생물다양성협약 가입 후 연구의 필요성이 중가하고 있으나 전문 연구인력이 부족하고 다양한 생물 서식환경 보유에도 불구, 해양생물의 실태 파악이 미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해양생물자원관이 들어서면 국가차원의 해양생물표본 확보 및 소장이 가능해지며 연구를 통한 체계적인 보존이 가능하게 된다.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의 다양성 연구, 정책, 환경보전의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연구분야에서는 420만점의 자료확보로 자원의 관리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으며 자원 표본화를 통해 우리나라 생물주권 확립을 꾀 할 수 있다.
연구원을 비롯한 인구유입과 13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로 연간 372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되며 국제회의를 비롯한 연간 관광객도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3.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3대 정부대안사업중의 하나로 장항 내륙에 대규모 생태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 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공주-서천고속도로, 장항산단의 제2 진입도로와 연계돼 도로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철도노선인 장항 신역사와 용이한 접근성을 갖춰 광역 물류체계가 탁월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인근 산업단지와의 교류를 통한 산업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경제성 확보방안과 연계해 생태산단의 활성화 추진, 도시 인프라 확충과 복합단지 조성이 이루어진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 건설투자 효과는 생산유발 3742억원, 부가가치 1835억원, 고용 7500명이며 생산증대효과로는 2조2000억원, 부가가치 8300억원, 재정증대 효과도 소득세율 17%, 지방세율 7.5%, 세수증대 67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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