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에서는 철새들이 숨을 쉬고 태양이 작열하는 춘장대는 피서객을 유혹한다. 서천의 명물인 한산모시와 소곡주는 마을을 이뤄 후손들에게 그 맥을 잇고 있으며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과 희리산 자연휴양림, 천방산 풍광은 자연의 아름다운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편집자 주>
1. 마량리 동백숲과 해돋이
▲ 마량리 해돋이축제 |
숲 정상의 동백정(冬柏亭)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中層)누각이며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정면 2째칸 누아래 기둥 사이로 오력도가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인 금강이 충남도와 충북도를 에두르고 휘돌며 구비마다 충청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싸 안고 흐르다가 마침내 서해바다에 이르는 곳. 금강하구둑은 매년 겨울이면 각양각색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철새도래지이자 200리에 이르는 아름다운 서천의 해안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3. 한산모시마을
▲ 한산모시마을 |
한산모시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산모시 박물관을 1993년 8월 개관했다.
박물관은 한산모시를 처음 생산했던 건지산 기슭에 모시각, 전통공방, 전수교육관, 토속관 등의 시설을 갖춘 8만5000㎡ 규모로 전시실에는 고증 서적과 베틀, 모시길쌈 도구, 모시 제품 등이 전시돼 있다.
4. 춘장대해수욕장
▲ 춘장대해수욕장 |
바다처럼 푸르른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진 고운 찰모래 백사장이 있는 춘장대는 특히 가족단위 관광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5. 희리산 자연휴양림
1998년 개장한 해송천연림으로 구역면적은 143만㎡에 이른다. 산 전체가 해송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간직한 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숲속의 집과 해송림, 저수지가 빼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6. 신성리 갈대밭
▲ 신성리 갈대밭 |
신성리 갈대밭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갈대 7선으로 꼽힐 만큼 빼어 난 풍광을 갖춰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으로,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7. 문헌서원
문헌서원(충남 지정문화재 자료 제125호)은 고려말 대학자 가정 이곡과 목은 이색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선조 27년(1594년)에 건립됐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이후 광해군 3년에 한산 고촌으로 옮겨졌다 이듬해인 1611년, 현 위치에 다시 세워졌다.
8. 천방산 풍경
서천의 곡창지대와 멀리 반짝이는 금강의 아름다운 물결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 임도가 잘 닦여 있어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코스 등 레포츠 여가공간으로 적지이다./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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