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새로운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서천군은 그 어느 때 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잠재력을 깨우고 지역발전을 견인 할 핵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천의 모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미래 서천발전을 담보할 5대 비전
서천군은 2020년 인구 10만의 동아시아 생태연구, 산업·관광 중심도시로의 발전을 목표로 정부대안사업의 성공적인 완성 및 창조적인 연계발전 사업을 개발키로 했다. 2014년까지 인구 7만,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일자리 5000개 창출 등 기반조성을 완벽하게 마무리 해 현재 85개인 제조업체수를 200개로, 19개인 50인 이상 기업을 60개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2.주민소득 3만달러 시대
모두가 잘사는 명품도시
그동안 유치한 3조원 규모의 재정투자가 지역경제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연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한 농수산업의 부가가치 증진을 통해 현재 2만달러 수준인 주민소득을 3만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3.함께 잘 사는 문화복지 공동체
사람중심 도시
무상급식, 의료시설 확충, 노인일자리 창출, 여성청소년 문화정책 개발, 동네문화축제 진흥 등을 통해 흥겹고 신나는 문화복지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지방 공공의료시설 설립, 초중고 무상급식 실시, 지역산업수요에 기초한 여성일자리 창출, 유아, 유치원 무상보육 확대, 노인일자리 1000프로젝트, 다문화가정 지원 강화, 장애인 자립생활 서비스 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택, 교통, 도시환경, 교육여건을 최고수준으로 끌어 올려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형 생태문화 도시 육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키 위해 생태원 연계 전문대학(원) 유치, 종합교육센터 및 인재스쿨 운영, 장항 재창조 프로젝트 및 서천 봄의 도시 완성, 자전거(에코로드) 천국 서천 조성, 귀촌 500가구 2000명 유치,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및 도민체전 유치 등이 추진된다.
5.균형개발로 골고루 잘 사는 미래도시
군청사 리노베이션, 4대 권역별 균형개발추진(금강, 해안, 내륙, 산악), 개발촉진지구사업 완성, 장항항 정비사업 완성, 주요 간선 도로망 조기 완공, 한산권 전통 역사교육 관광지구 조성, 봉선리 유적공원 및 수변 테마관광마을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미래 생태산업 복합도시로 도약
현재 서천군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정부대안사업의 완결이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로 추진되는 정부대안사업은 서천발전을 주도할 핵심으로 모두 1조 300억원이 투입된다. 환경부가 주도하는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7월 착공돼 연구, 전시, 교육, 관광의 허브로 육성되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됐다.
최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로 정식 명명된 내륙산단 역시 지난해 10월 실시계획승인 완료와 동시에 올 4월 물건조사까지 완료돼 착공 절차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와 같은 3대 정부대안사업이 완료되면 서천에는 연구, 관리인력 740명이 상주하게 되며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5만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뒤따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서천군은 이에 맞춰 정부대안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이루기 위해 3개 지역경쟁력 강화사업, 5개 전략연계사업, 7개의 소프트웨어사업을 확정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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