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는 27일 힐튼호텔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GLOBAL KOMSCO- DAEWOO(이하 GKD)'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가졌다. |
창립총회에는 전용학 사장과 김재용 사장이 참석, 신설법인의 대표이사 선출과 이사회 구성, 정관 및 자본금 등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GKD는 공사와 대우가 각각 65%와 35%의 지분을 출자하는 신설법인으로, 공사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해외에 자회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이는 지난 2월 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에 면 펄프 공장을 인수하기로 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것이다.
GKD는 현지 시설의 개·보수 등 보완투자를 거쳐 내년부터 매년 2만t의 면 펄프를 생산해 수출할 예정이며, 공사는 GKD를 통해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매출액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통사업의 급감으로 인한 경영위기를 타개하고, 자원개발을 통한 신성장사업 발굴과 은행권 용지의 주요 원재료인 면 펄프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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