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로 우회도로 내년 개통 차질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계룡로 우회도로 내년 개통 차질

8개월 공기연장 검토… 도안신도시 입주땐 교통체증 불보듯

  • 승인 2010-08-29 15:58
  • 신문게재 2010-08-30 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내년 6월 도안신도시 사업준공에 앞서 개통예정이었던 계룡로 우회도로가 내년 준공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안지구에 내년까지 모두 6638세대 5개블록이 입주하지만 교통량을 분담할 도로 준공이 늦어져 교통체증도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대전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계룡로 우회도로는 당초 내년 2월 준공돼 만년교 일원에서 도안신도시를 가로질러 유성지역을 우회해 유성 IC 간 광역교통 연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현재 편도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축소되는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는 유성 네거리지역의 교통량 분담도 담당하게 된다.

현재 계룡로 우회도로는 지난 2월 착공돼 내년 2월 준공이 목표지만 보상협의 지연으로 8개월 정도 공기연장이 검토되고 있다. 계획공정률은 70%이지만 현재 공정률은 이를 훨씬 밑도는 53%를 기록하고 있다. 공기가 연장될 경우 내년 하반기나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문제는 올 하반기부터 입주가 본격화된 도안신도시의 교통량을 소화하지 못해 출·퇴근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월평동 중고차매매단지와 영업보상, 진출입로 추가설치 등 협의 지연으로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며 “당초계획했던 준공은 어렵고 8개월 정도 공기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평동 중고차매매단지 관계자는 “제1전시장은 사업주체 두 곳이 영업 중으로 별도의 출입문을 확보해야 하지만 한 곳만 설계에 반영했다”며 “LH 측과 추가 설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