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계 “반갑다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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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계 “반갑다 교육청”

충남청 등 관련공사 잇따라 발주… 지역의무비율 49% 수주전 '치열'

  • 승인 2010-08-26 18:21
  • 신문게재 2010-08-27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역건설시장에 다음주 교육청 관련공사가 잇따라 발주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가 수주전략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26일 대전 및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다음주 충남교육청 신청사 턴키공사(503억원), 대전 서남중 외 1교 BTL 사업(230억원)이 발주될 계획이다.

턴키공사로 발주될 사업비 503억원의 충남교육청 신축청사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도교육청 청사와 지상 3층 규모의 교육연구정보원 청사를 신축하는 공사다.

입찰공고 후 오는 12월 중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 내년 5월 착공·오는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 청사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 도청신도시 행정타운 내 3만8226㎡ 부지에 건물면적 2만7286㎡ 규모로 건립된다.

대전교육청도 오는 30일 대전 서남5중학교(서구 도안동), 덕명중학교(유성구 덕명동)의 2건의 학교신축 BLT 사업을 발주한다. BTL사업은 다음달 7일 사업설명서 공지, 오는 10월 15일 PQ심사, 10월 26일 우성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주난으로 목마른 지역건설업계는 지역의무비율 49%인 충남교육청 신축공사와 학교신축 BTL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음주 초 조달청에 계약의뢰를 하고 주중에 발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역업체 49%비율로 지역건설사들의 참여폭도 넓혔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역 건설사들도 수주확률을 높이고자 합종연횡을 펼치고 있다”며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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