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중심 주거지'로 뜬다… 아파트·쇼핑문화시설 속속 들어서

동구 '신중심 주거지'로 뜬다… 아파트·쇼핑문화시설 속속 들어서

성남사거리 주변 환경개선

  • 승인 2010-08-25 14:15
  • 신문게재 2010-08-26 12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해 대전 동구지역의 주거환경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과거 낙후된 주거환경을 보였던 성남사거리 주변은 현대적인 주거시설인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주거환경을 확 바꿔놓고 있다.

▲ 동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성남 2지구(효촌마을)의 개발 전.후 모습
▲ 동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성남 2지구(효촌마을)의 개발 전.후 모습
대전 동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펼쳐온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성남사거리 주변에는 5개 지구 52개동 4022세대가 입주 완료했거나 분양중이다.

성남2지구의 효촌마을 11개동 818세대, 합숙소지구 석촌마을 5개동 451세대, 삼성1지구 삼성타운 8개동 613세대는 입주를 마쳤다. 석촌2지구 아침마을 16개동 1025세대, 구성지구 스마트뷰 12개동 1115세대는 분양중에 있다.

앞으로 구성2구역 16개동 1410세대까지 연계되면 그야말로 이 지역은 동구의 신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사업으로 진행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오픈-스페이스 개념을 도입해 용적률을 최소화하고, 공원·주차장 등 입주민 편익시설 중심의 공간을 일찌감치 연출했다. 여기에 가족수, 거주 능력 등을 감안해 소·중·대형의 분양평수를 다양화해 선호도에 맞게 안성맞춤으로 조성했다.

이 지역은 대전나들목에서 가깝고 성남사거리 주변의 용전동 복합터미널에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들어서며 홍도육교 지하화와 경부고속철도변 굴다리 신설 정비사업, 주변 계족로, 우암로 등의 가로망 확충으로 빠르고 편리한 교통이 강점이다.

또한 체육공간 확보와 가양초교 공원화 사업을 시행했고, 대동천 생태하천 복원으로 도심하천 경관이 개선되고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조성으로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성남사거리 주변은 아침마을과 스마트 뷰가 입주 완료되는 2011년 이후엔 주변 상권 변화와 인구증가로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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