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KT&G 앞 630m 구간 국비 10억 투입

대덕구, KT&G 앞 630m 구간 국비 10억 투입

덕암천 재해예방공사 내달 착공

  • 승인 2010-08-25 14:15
  • 신문게재 2010-08-26 1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시 대덕구는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고 KT&G 앞 덕암천에 재해예방과 여가생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덕암천 재해예방공사를 내달 착공한다.

'덕암천 재해예방공사'는 우·오수를 분리하는 신탄진 하수관거사업과 연계해 하천 저수로 및 호안 정비는 물론, 하천에 퇴적된 오니토를 처리해 하천의 치수기능을 확보하면서 수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KT&G 앞 하천변은 봄철 벚꽃이 수려한 곳으로 구는 하천내 일부 구간에 설치된 콘크리트 시설물을 철거한 후 하천변 630m 구간을 조경석으로 정비한다.

또한, 구는 하천변을 따라 황톳길을 조성하고 왕벚나무와 영산홍 등을 식재해 하천주변 경관을 개선, 주민이 덕암천을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구는 이번 공사를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 수직적인 원·하도급 시공방식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시공품질 향상과 전문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덕암천을 시민들이 여가생활의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친수공간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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