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초등 243명, 중등 112명 등 355명이 자리를 옮겼으며 충남도 초등 389명과 중등 137명 등 526명이 이동했다. 또 다음달 조직개편을 앞두고 교육청 내 명칭변경에 따른 인사와 신규 임용자는 대전 50명, 충남 43명 등이다.
대전은 황한봉 대전서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이 대전교육정보원장으로 장학관 직위승진을 하면서 보직을 이동했고 박주삼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정책담당 장학사가 장학관으로 승진했다.
충남은 박천순 도교육청 초등인사담당 장학관이 교원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류광선 충남도과학직업교육원장이 도교육청 창의인재육성과장, 김길수 도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장이 금산교육장, 이명호 태안교육청 학무과장이 예산교육장, 이철주 금산교육장이 충무교육원장, 이철훈 도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이 충남도과학교육원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안정 속의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실무형 인사 발탁과 교육청의 조직개편 극대화 효과를 위한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가 특징이다.
충남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여자 교원들을 우대해 여자 장학관 승진 1명, 교장 승진 6명을 포함했으며 18명의 장학사 인사 발령에서도 60%가 넘는 8명이 대거 포함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에 초점을 맞춰 일체의 논공행상을 배제하고 인사폭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참신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한 것이 특징”이라며 “학교교육력 제고는 물론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 대해 전교조 대전지부와 충남지부는 교육감 측근들이 징계를 받았거나 징계가 진행중인 인사가 주요 보직을 차지하거나 유임되는 등 속칭 '회전문 인사'가 단행됐다고 논평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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