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보다 623만원 더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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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보다 623만원 더 번다

좁혀졌던 연봉격차 지난해부터 다시 벌어져… 고용시장 악화 '악영향'

  • 승인 2010-08-23 18:36
  • 신문게재 2010-08-24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난 2008년까지 꾸준히 좁혀졌던 남녀의 연봉 격차가 지난해부터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주)가 연봉을 등록한 남녀 직장인 이력서 52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남성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2799만원, 여성은 2176만원으로 남성이 약 623만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지난 2005년 남성의 평균연봉이 2403만원, 여성 1850만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77.0% 수준을 기록한 이후, 2006년 여성 1954만원으로 남성 2524만원의 77.4%, 2007년 여성 2099만원으로 남성 2617만원의 80.2%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여성이 2034만원으로 남성연봉 2528만원의 80.5%에 이르며, 남성 대비 여성의 연봉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2009년 들어 여성의 평균연봉은 2176만원으로 남성 2799만원의 77.7% 수준으로 떨어졌고, 올해는 여성이 2247만원, 남성이 2916만원으로 지난 2005년 수준인 77.1%까지 다시 낮아졌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사회적인 인식개선과 기업에서의 성차별 완화로 남녀간 연봉격차가 줄어들어 왔지만, 금융위기로 고용시장이 나빠지자 여성에게 더 큰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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