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중소협력회사 경영진과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관련 간부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학 원자력연료 사장은 핵연료의 핵심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중소협력회사의 노력과 협조에 대한 감사를 표한 뒤 새로운 비전 및 사업계획을 포함한 회사현황 설명, 중소협력회사와의 상호 발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이어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핵연료부품 공급회사와의 상생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한 업종의 특성을 감안, 핵연료 부품 국산화사업 착수 단계에서부터 중소 협력회사에 대한 기술 및 장비개발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또 갑ㆍ을 관계가 아닌 동반자 개념을 도입, 해외수출품에 대한 품질보증, 기술개발 성과공유, 네트워크론, 해외자금유치 지원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원자력연료 측은 이같은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관계유지로 핵연료 제조원가를 크게 낮추는 등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김기학 사장은 “더 나아가 핵연료 부품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 해외시장에도 동반 진출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과 브라질에 역수출하는 등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런 성과를 보여 지난해 '제6회 대ㆍ중소기업협력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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