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문화 가정' 어디쯤 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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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문화 가정' 어디쯤 가고 있나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 제1회 학술심포지엄 26일 우송대서… 실태·정책대안 머리 맞대

  • 승인 2010-08-23 18:23
  • 신문게재 2010-08-24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이사장 변평섭)은 우송대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우송대 우송관 4층 회의실에서 제1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 사회적으로 관심이 큰 다문화가정의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은 국제 결혼이민자의 한국가정 적응과 자녀교육 등 심각해지고 있는 다문화 가정 문제의 원인을 찾고 문제해결 처방과 정책대안,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기업과 대학, 금융기관이 연구기금을 출연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충남도 산하 사단법인이다. 변평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이 이사장,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고문을 맡고 있다.

(사)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에는 다문화가족과 관련한 교육, 법률, 정책 전문가 교수 10명으로 구성된 연구위원회에서 실태조사와 함께 정책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연구위원회의 연구위원장은 (사)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이 위치한 우송대 조원권 학사부총장이 맡고 있다.

이번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의 제1회 학술 심포지엄에는 수크타본 케올라 주한 라오스 대사,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한국 다문화 가정 실태와 과제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발표주제는 제1주제 충남도 결혼이주여성의 양면(兩面)적 현실, 제2주제 다문화가정의 부모가 이혼할 때 부모 중 누가 자녀를 돌볼 것인가?, 제3주제 국제결혼이민여성의 학대 임팩트에 관한 동아시아 비교연구로 나뉘어졌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련 정부기관, 대학 교수, 대학생 등 150여명이 심포지엄에 참석할 예정이다.

변평섭 이사장은 “(사)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다문화가정의 지원정책을시행하는 중앙 정부기관과 지방 정부기관 관계자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대안 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송대와 협력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연구와 함께 교육, 봉사 등을 위한 실천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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