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5월 미소금융지역재단 동구지점 개소에 이어 대기업 재단인 SK미소금융재단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40분에 서구 한민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1층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SK미소금융재단은 매년 200억원씩 10년간 2000억원을 SK관계사가 출연해 운영해 나가고, 미소금융사업을 영세자영업자 또는 무등록사업자로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 대상자들에게 펼치며 소규모 영세자영업자 중심으로 창업자금, 영세사업자 운영자금 등을 대출한다.
지원조건은 일반적으로 500만원에서 5000만원이내이며, 3년에서 5년까지 상환조건이다.
이자는 4.5% 이하로 대출이 이뤄진다. 방문이 어려운 시장상인들을 찾아다니며 대출상담을 해주는 '전통시장 이동상담소' 서비스도 병행 실시된다.
대전지점 개소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김승유 미소금융 중앙재단 이사장과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관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곧바로 업무를 개시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관내 KB미소금융과 미소금융 동구지점에서는 총 130여명에게 8억6000만원을 대출해 어려운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는 시 콜센터 등을 활용해 '서민금융 종합 안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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