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부타이(石舞臺·석무대)’ 는 일본에서 거석 바윗돌로 축조된 제일 큰 바위 무덤이다.
석무대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여우가 밤마다 이곳에서 춤을 추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덤은 현재 봉분을 덮었던 흙은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채 거석으로 이뤄진 큰 구조물 만이 남아있다.
무덤 바깥쪽 한 변의 길이만도 무려 85m이고 관이 안장된 석실 내부 선도의 길이도 11.5m에 이른다.
축조 시기를 알 수 없고 부장품이 도굴되어 주인공은 분명치 않다.
무덤의 크기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무덤의 주인은 큰 권세를 누린 사람일 것?다.
거론되는 많은 인물들 중 당시 권력자였던 소가 우마코의 무덤으로 보고 있다.
소가 우마코는 고대 일본 아스카시대에 대신을 지낸 인물로 불상을 도입해 불교전파에 노력하였고 법흥사와 비조사를 세우는 등 쇼토쿠[聖德] 태자(太子)와 함께 아스카 문화를 창조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