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시와 천안, 공주, 논산, 금산, 계룡, 아산, 연기, 예산, 홍성, 부여, 청양 등 충남 1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최고기온에 습도를 반영해 산출)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한다.
예산이 이날 낮 한때 최고기온이 35.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공주 35도, 금산 34.6도, 부여 34.5도, 천안 및 당진 34.3도, 서천 34.1도 등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불쾌지수도 80 이상까지 올라가 지역민들은 외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22일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는 계속될 것”이라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23일부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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