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와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송 관장은 지난 18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표를 제출해 현재 사표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송 관장이 지난 6월 말께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가 지난 18일 중도 퇴직 의사를 밝혀와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관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도저히 관장 업무를 맡을 수 없어 최근에 다시 한번 간곡하게 사의를 표했다”며 “퇴임한 후 작업실에 가서 작품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관장은 홍익대 공예 학사, 홍익대 대학원 석사를 마친 뒤 프랑스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했다.
홍익대 미대 교수와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원장, 마가 미술관 관장을 역임하고, 2009년 5월부터 대전 시립미술관 관장을 맡았다.
한편, 시는 사퇴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후임 관장 공개채용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며, 신임 관장이 결정될 때까지 관장 업무는 김동초 관리과장이 대행한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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