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19일 LH에 따르면 일괄매각 대상 공동주택용지 가운데는 대전 도안지구 2블록(5만7973㎡)·17-2블록(5만6920㎡)이 포함됐으며 공급가는 2블록이 1026억1221만원, 17-2블록이 845억2620만원이다.
또 강원 춘천장학지구 1개필지, 경기 광명소하·남양뉴타운 등 2개필지, 경기동북부 양주고읍지구 1개필지, 경남 사천용현지구 1개필지·양산물금1지구 1개필지·양산물금2지구 8개필지, 광주·전남의 광주선운지구 6개필지 등 전국 25개 사업지구 77필지의 일괄매각이 추진된다.
이번 일괄매각에는 일정 요건을 갖춘 토지에 대해 계약 후 2년이 지나면 원금을 보장할 뿐 아니라 계약금을 제외한 중도금에 5% 법정이자까지 받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대금은 최장 5년 분할 납부 및 무이자 할부 조건이며, 금융기관과 연계해 리턴시 반환금액을 담보로 유동화방식을 통한 자금 조달도 가능하다.
LH는 공동주택지 판매 활성화 및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여러 공동주택지를 묶어 금융기관과 연계해 일괄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오는 25일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으로 신청받아 26일 추첨할 예정이며, 당첨 건설사는 31일 오후 4시까지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이번에 미분양된 공동주택용지는 오는 9월 8일부터 수의계약으로 공급된다.
한편, LH는 현재 화성 향남2지구 등 4개지구 20필지 1조7000억원의 공동주택지를 토지리턴제를 적용해 수의계약중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LH 토지판매보상기획처 마케팅팀(031-738-3256,2)으로 하면 된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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