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주택시장지수가 여전히 기준지수인 100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매수세나 거래량지수가 50선에 미치지 못해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전국 471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8월 셋째주(8월 11일~8월 17일)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61.2)보다 4.3포인트 오른 6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을 기준으로 주택시장지수와 가격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앞으로 주택가격에 대한 상승 전망이 우세한 것이고, 100 이하면 하락전망이 우세한 것을 의미한다.
조사에 따르면 이 번주 매수세지수는 지난주(40.6)보다 2.8포인트 오른 43.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4포인트 오른 36.5, 경기가 0.5포인트 오른 36.5이며 지방은 1.5포인트 하락한 76.5를 나타냈다.
거래량지수는 지난주(46.7)보다 2.2포인트 오른 48.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3포인트 하락한 38.5, 인천이 7.9포인트 하락한 44.5, 지방이 2.6포인트 하락한 52.9인 반면 경기는 8.7포인트 오른 57.7로 밝혀졌다.
또 이번 주 매물량지수는 지난주(80.0)보다 6.1포인트 오른 86.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포인트 오른 82.6, 경기가 9.3포인트 오른 82.9, 지방은 11.5포인트 오른 107.1를 나타냈다.
가격전망지수 역시 지난주(77.7)보다 5.8포인트 오른 83.5를 기록, 한 달 만에 80선대를 회복했다.
한편, 주택시장지수란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주택경기를 나타낸 것으로, 가격전망지수와 매수세지수, 거래량지수, 매물량지수 등 모두 4개 지수로 구성된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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