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농수산물시장' 계룡건설 수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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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농수산물시장' 계룡건설 수주 유력

市 기본설계 심사서 최고점… 친환경 최첨단 물류시설 주안점 설계 공사비 355억… 2013년 준공 예정

  • 승인 2010-08-18 18:30
  • 신문게재 2010-08-19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대전 오정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공사(355억원) 수주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오정농수산물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오정농수산물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본설계심사에서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98.62점을 획득해 88.62점을 얻은 쌍용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위를 차지했다.

이 공사의 시공사는 설계 대 가격비중이 7대 3의 가중치기준방식으로 선정토록 되어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계룡건설의 수주가 유력하다.

공사는 대덕구 오정동 노후화된 오정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단계별로 철거, 신축하는 롤링 방식으로 재래시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오정농수산시장은 지난 1987년 개장해 시설이 노후화됐고 도심지 내에 위치해 협소한 공간으로 상인, 소비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신축 규모는 채소 경매동과 복합 상가동 등 지상 2~3층 2개동 등 연면적 3만3000㎡로 오는 2013년 준공예정이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계룡건설(60%), 새로운건설(10%), 건호건설(10%), 인보건설(10%), 세신건설(10%) 등 지역업체로 구성됐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의 설계는 ▲물류·교통·시설개선으로 편리한 도매시장 계획·ㄷ자형의 건물배치 ▲친환경도매시장 계획 ▲편리한 교통체계·다양한 편의시설 ▲첨단물류시설·맞춤형 설계로 중심상업시설 계획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노은농수산물시장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오정동시장도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하겠다”며 “기존 물류시스템 개선과 시장 이용의 쾌적성을 높여 대전시의 새로운 중심상업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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