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연내착공 안하면 내포신도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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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내착공 안하면 내포신도시 차질”

자금난에 우려 제기… 충남개발公 사장 조속건설 촉구

  • 승인 2010-08-18 18:13
  • 신문게재 2010-08-19 2면
  • 이시우.홍성=유환동 기자이시우.홍성=유환동 기자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예정대로 내포신도시 건설을 착공하지 않을 경우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광배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18일 공사 회의실 및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LH가 자금난을 이유로 올해 말까지 공사 착공을 하지 않을 경우 내포신도시 조성사업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LH는 내포신도시 내 도로 및 하수도 등 도시의 핏줄같은 부분의 건설을 맡고 있고 신도시 전체면적 995만㎡ 중 617만4000㎡(62%)를 개발하고 있어 신도시 개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LH가 예정대로 공사에 착공해야 오는 2012년까지 기반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LH가 내포신도시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정대로 착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의 조속한 공사착공을 촉구했다.

반면, 최근 국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도청 신청사 부지 축소 등 신도시 건설의 정상 추진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서는 내포 신도시 건설이 당초 로드맵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부지 축소 여부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는데다 미래를 내다봤을 때 부지 축소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재까지 도청신도시인 내포신도시 건설사업은 당초 로드맵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특히 내포 신도시는 투자는 물론 생활환경 면에서 모두 우수해 토지분양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시우·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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