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찰이 관리 중인 대전지역 조폭은 모두 9개파에 1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84명(9개파)에 비해 61.9%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각각 9개파 103명, 124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찰이 관리하고 있는 충남지역 조폭 숫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7개파 285명으로 3년 전인 2007년 16개파 296명 보다 조직수는 늘었지만, 조직원 숫자는 3.7% 줄었다. 2008~2009년에는 각각 17개파 293명과 28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모두 216개파 543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223개파 5450명 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감소세를 보였고 광주, 전남· 북은 대폭 증가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