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대전 기업키우기 팔 걷었다

민선 5기 대전 기업키우기 팔 걷었다

'1000억 클럽' 中企 집중육성 등 내달부터 190억원 연차투입

  • 승인 2010-08-18 14:24
  • 신문게재 2010-08-19 12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대전시가 민선 5기 주요 시책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기업지원에 나선다.

대전시는 염홍철 대전시장이 취임 후 부활시킨 시민과 대화의 장인 '금요민원실' 첫 방문지로 대전산업단지를 찾아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해 나가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지난 13일 열린 시민과의 대화시간인 민선 5기 첫 금요민원실 운영을 대전산업단지 방문에서 시작했다. 이날 염 시장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지난 13일 열린 시민과의 대화시간인 민선 5기 첫 금요민원실 운영을 대전산업단지 방문에서 시작했다. 이날 염 시장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시는 이를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집중 육성지원책을 마련했다. 기존 중견기업과 소기업 육성대책인 '1000억 클럽'이 그 중 하나다. 글로벌유망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전통산업을 첨단화하며 시제품 제작 등 중견기업을 키워나가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올해 9월부터 2014년까지 국비와 시비, 민자 19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기업들의 매출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구매조건 생산자금 지원 등을 포함해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지원조례도 개정한다. 숨어있는 챔피언 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도 그 일환이다. KAIST와 연계협력해 숨어있는 스타기업을 발굴해 자금과 판로,세제지원 등을 통해 챔피언 기업으로 만들어 나간다.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대기업 구매클러스터도 올해부터 2015년까지 구축된다.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대기업 납품 중소기업을 돕기위한 시책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재원을 활용해 연간 100억원씩 600억원이 투입된다.

실천책으로 대형마트 바이어를 초청해 대전우수상품 품평회를 개최해 지역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대기업 방문마케팅과 퇴직인력 기술경영자문, 구매방침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대기업 그룹 등과 지역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온라인 글로벌 시장 개척지원을 위해 민선 5기 공약사항인 전자상거래 글로벌 포털 사이트 구축도 추진된다. 1단계로 내년 1월까지 대전시 인터넷 무역거래 사이트를 재구축하고 내년에 2단계로 대전시 인터넷 무역거래 사이트 고도화 및 무역인프라 구축작업이 개시된다. 3단계로 2012년부터 대전시 글로벌포털사이트를 구축,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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