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료원 의료진과 을지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을지한마음봉사단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몽골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박준영 총장을 비롯해 을지대병원 및 을지병원 의료진 13명과 을지대의과·간호대학 재학생 20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 5월 을지대와 자매결연을 한 몽골 울란바토르대 학생 20여명도 현지에서 동참한다.
봉사단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의 빈민지역인 천길태구 제7동과 울란바토르시 외곽 지역 유목민을 직접 찾아다니며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산부인과 환자를 돌볼 예정이다.
봉사활동 중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어린이들은 한국으로 직접 데려와 완치될 때까지 돌볼 계획이다.
봉사단은 진료활동 뿐만 아니라 소금과 육류 섭취량이 많은 몽골의 식습관으로 비만, 당뇨, 고혈압이 점차 증가하는 현지 상황을 고려,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의학 및 식이요법 특별 교육도 실시한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생충, 설사,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며, 을지대 학생과 몽골 울란바토르대 학생들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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