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집은 이주여성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30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수록했다. 체류연장신청이나 이사 시 외국인등록증 주소변경 요령과 구비서류 및 위반 시 제재사항 등이 알기 알기 쉽게 풀이됐다.
또 국적취득 절차나 귀화신청 등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더욱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혼, 자녀의 국적 취득문제, 가정폭력에 대한 대응요령 등도 담았다.
사례집은 중국어판 1000부와 영어ㆍ베트남어판 각 500부가 발행됐으며, 대전시내 주민센터를 비롯해 다문화지원센터 등에도 배부됐다.
이문지 소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이미 12만명이 넘어섰고 이들이 법률적으로 궁금해하는 상담이 늘어 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받아보길 원한다면 시민법률상담소(042-520-5258)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시민법률상담소는 1990년에 배재대 교내에 문을 열어 매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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