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전라 나체가 나와 있는 불법전단지 인 것이다. 그것도 천안일대에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젊음의 거리에서 말이다.
요즘 청소년대상 성범죄 그리고 청소년들이 저지른 성범죄는 해마다 발생률이 늘어가는 추세다. 그런데 청소년들을 선도 교화해야할 어른들이 사리사욕을 채우고자 마구잡이로 성인불법전단지를 유포시키는 것이다.
이런 불법전단지에 우리 청소년들의 성 정체성은 겉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다.
불법전단지는 옥외광고물관리법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단지를 뿌리는 동안 그걸 지켜보는 주민들 중 신고하는 주민은 거의 없다. 우리 아들 딸의 정신이 갉아 먹히고 있는 동안 말이다.
불법전단지는 단속 권한이 있는 시청 , 경찰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주민들이 보면 수거하고 불법전단지를 유포시키는 어른들을 신고해서 불법전단지를 뿌릴 수 없는 문화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불법전단지는 우리 청소년들의 성 정체성을 흔들어 놓는다. 이건 청소년들의 성 인식에 암세포인 것이다. 마약과도 같은 불법전단지, 이제는 우리 주민들이 앞장 서서 우리 청소년들의 성 문화를 바로 인식시켜야 할 것이다. /이정호 서산경찰서 남면파출소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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