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는 수도권은 보합세, 지방은 수급 불균형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지난 9일 기준 주간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침체와 여름휴가철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보합세에서 약보합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0.2%, 서울은 0.1% 하락한 반면, 대덕구가 0.3%로 김해(0.5%), 충주(0.5%)의 뒤를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양천구와 용인 수지는 0.5%와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는 서울이 13주연속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지방은 수급 불균형으로 평균 0.1%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계룡시로 전주대비 1.2% 올랐으며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일산서구(0.8%)로 밝혀졌다. 대전은 전주대비 광역시나 기타지방 평균(0.1%)보다 높은 0.2% 상승했다.
국민은행 관계자 측은 “지방의 경우 전세물량 부족으로 3주연속 수급 불균형현상을 보이면서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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