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직원들이 12일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무의탁 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
이들은 노인 2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해드리고, 국수, 미역, 멸치 등의 식품들을 지원하며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을 기원했다.
몸이 불편해서 복지관에 오지 못한 40여 노인가정에는 별도의 삼계탕 도시락을 준비한 뒤 가가호호 방문해 삼복더위로 쇠약해진 노인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관세청 기획재정담당 천홍욱 국장의 방문을 받은 이모 할머니(80)는“몸도 불편한데다 혼자 있어서 삼계탕을 끓여 먹을 기력이 없었는데, 이 삼계탕을 먹고 기운을 내겠노라”고, 손을 잡고 고마워 했다. 법동복지관 박명순(보안 스님)관장은 “말복이 지나도 식을 줄을 모르는 더위속에 관세청 직원들도 많이 더울텐데 복지관 어르신들을 방문해 삼계탕을 끓여 주심에 두손을 모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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