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가축분뇨 배출위반 26곳 적발... 무단방류 7곳 고발조치

충남도는 지난달 도내 가축분뇨 배출시설 633개소에 대해 특별 지도ㆍ점검한 결과 관리 규정을 위반한 26개소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반 사항별로는 관리기준 위반이 12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무단방류도 7개소나 됐다.

무허가는 4개소, 기준초과는 1개소, 기타 2개소였다.

도는 이 업소들에 대해 개선명령 6건, 과태료부과 13건(478만 원) 등의 조치를 했으며, 무단방류한 7개 업소에 대해선 고발조치를 했다.

또 이들 중 상습 고질위반업소 6개소에 대해선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병과처분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수질을 보존해야 한다는 주민의식이 선행돼야 한다”며 “수질오염을 야기하지 않도록 지역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발전방향 모색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