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3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공행정 이외의 민간부문 신규 취업자가 65만8000명 늘었는데 이는 2002년 4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경기 회복이 본격화 되면서 민간으로부터 고용시장에 온기가 들어오고 있다.
7월 실업률은 3.7%로 4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올해 1월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 6월 3.5%로 3%대에 안착하고 있다.
실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00명 증가한 93만1000명을 기록했다. 계절적으로 청년층과 50, 60대 구직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실업률은 8.5%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7월 대전·충남지역 취업자도 이런 추세를 이어갔다. 7월 대전 취업자는 71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0.2%)명이 늘었다. 충남은 100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2만 7000명(2.8%)이 증가했다. 반면 실업자수는 각각 2000명(6.4%)과 3000명(7.8%)이 감소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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