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대전·충남 출신은 건국훈장 10명, 건국포장 3명, 대통령표창 22명 등 35명에 달한다. 지역 포상자 중 대전·충남지역에 유족이 거주하는 3명은 대전시청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시·도지사를 통해 포상을 전수받는다.
1920년 좌간도 독립군 조직인 광복단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체포된 고 이승조(李承兆) 선생의 외손 유귀현씨가 대전시청에서, 1906년 안병찬 의병장의 부하로 활동한 고 박용근(朴容根) 선생의 외손녀 김경희씨, 1919년 4월 공주 정안에서 만세시위운동을 벌인 고 김순명(順明) 선생의 손자 김종방씨가 독립기념관에서 포상을 받는다.
한편, 기존 포상자 중 국가보훈처의 후손 발굴 노력으로 대전 2명, 충남 1명의 후손에게도 광복절 행사를 통해 포상이 전수된다./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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