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몸짓.표정으로 진짜심리 알 수 있다?

▲외모 심리학=몸짓, 표정 등 외모에서 상대방의 진짜 심리를 파악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작가는 몸짓과 표정은 정직한 탓에 외모에서 상대방의 진심이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그런 만큼 외모에 드러난 힌트를 활용해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전한다.

혹시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해 연애와 인간관계에서 쓴맛을 본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읽을 수 있는 법을 살펴보자. 상방의 마음을 정확히 읽으면 읽을수록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작된 인상에 속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법, 매력을 극대화하고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법, 나의 진심을 제대로 전하는 법 등을 담고 있다. 지식여행/지은이 사이토 이사무ㆍ옮긴이 최선임/224쪽/1만2800원.

▲상속 잘하는 법 잘 받는 법=웰 다잉(Well-dying) 시대에 상속을 잘하고 잘 받는 비법이 담긴 책이다. 가족이 함께하는 상속 법테크와 세테크의 모든 것이 쉽게 설명된 책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웰 다잉 시대에 ‘상속 법테크’와 ‘세테크’는 가족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정보라고 강조한다. 또한 올바른 유언을 통해 자신이 이뤄놓은 모든 것을 정당하고 유익하게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인간에게 예기치 않게 다가오는 죽음. 가정의 화합과 화목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안전장치인 상속 법테크와 세테크를 통해 가족 간의 분쟁과 갈등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법과 관련해 평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던 것들은 일상생활을 예로 들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실제 상속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가 상당해주는 대화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 해피 스토리/지은이 이지선, 이상희, 김상균/316쪽/1만5000원

▲별이셋 제주여행 로드맵 올 댓 제주=입체그림지도 전문업체에서 발행한 테마지도다. 손안에 내비게이션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제주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겼다. 자전거, 스쿠터, 버스, 렌터카 등 교통수단을 이용한 여행자와 올레 등 도보 여행자를 위한 제주여행 로드맵이다.

제주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볼 수 있는 4개의 기본 여행코스와 제주의 숨은 비경까지 구석구석 찾아갈 수 있는 6개 특별 여행코스 등이 담겼다. 이외에 제주 맛집과 숙소 60여 곳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앞면에는 제주여행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과정과 코스별 여행지, 도로 및 맛집, 숙소, 게스트하우스, 한라산 등산정보, 제주 주변 섬 운항 배편 등이 실렸다. 또 뒷면에는 여행지 코스가 담긴 제주도 전도가 그려졌다.

저자는 추천 코스를 따라가는 이용객을 위해 각 지역 간 이동거리, 이동시간, 혼동하기 쉬운 갈림길 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여준다. 버틀북스/지은이 정용식/4×6 2절 3단8절/4000원

▲인물로 보는 성서 뒤집어 읽기=성서 안의 은폐된 또는 억눌린 이들의 목소리를 되살려내자는 기치를 내건 책이다.

저자는 하갈과 사라, 에서와 야곱, 삼손, 에스더, 엘리야, 유다 등 성서 속 문제적 인물들을 차분하게 분석하면서 성서에 반하는 성서 읽기를 시도한다.

기독교 성서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현대 세계의 가치관에 아직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들 사이에는 엄연히 주연과 조연에 해당하는 구분이 있다.

하지만 예수는 힘없는 이들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혔고 그런 뜻에서 본다면 성서의 진정한 메시지는 바로 오만한 성서에 맞서 새로운 방식으로 성서를 읽어야 발견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삼인/지은이 김진호/286쪽/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