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공무원이 되고자 수험전선에 뛰어드는 인원은 늘어나지만 채용인력은 한정돼 있어 날로 치열해지는 합격의 문을 통과하는 것은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힘든 요즘이다.
특히, 최근 우리 대전경찰의 경우 10명 내외의 인원을 뽑고 있으며 여경의 경우 고작 1명 내지 2명을 채용하고 있을 뿐이다. 그로인해 경쟁률이 남경의 경우 수십 대 일이 되는 것은 기본이고 여경의 경우 162 대 1, 232 대 1의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든 과정일지라도 '경찰'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는 젊은이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시험을 한 달 정도 앞 둔 지금 시점이 슬럼프가 오기 정말 쉬운 시간이다. 바로 1년 전 본인이 겪었던 일이기에 그 심정 또한 충분히 공감이 간다. 시간에 대한 압박감과 아무것도 준비해 놓은 것이 없다는 허무함 등.
하지만 새로운 내용을 보면서 공부의 양을 늘려가기 보다는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복습 및 정리하면서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단 한명을 뽑더라도 그 한 명이 바로 내가 된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순간순간을 임한다면 어느덧 무궁화 봉오리 2개가 어깨에 있을 것이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예비 젊은 경찰관들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는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 /강민정 둔산경찰서 둔산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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