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솔리스트.지역 최고단체 한자리... 16~22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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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솔리스트.지역 최고단체 한자리... 16~22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승인 2010-08-10 14:02
  • 신문게재 2010-08-11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교향악은 수십 명의 연주자들이 장대한 사운드를 내는 점을 주로 감상한다면 실내악은 전체 연주자들의 앙상블과 개인 연주자의 기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적인 연주단체와 음악계를 이끌어갈 솔리스트와 실내악단 그리고 지역 최고의 유망단체와 함께 정통 클래식의 향연인 ‘제10회 대전실내악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실내악 축제에는 안디무지크챔버오케스트라, 내일의 젊은 음악가들, 앙상블 노리, 프라하브라스앙상블, 대전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 JK실내악단, 김미영&송희영 등 7개의 단체가 참여해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안디무지크챔버오케스트라= 16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 홀.

순수한 열정으로 개성적인 하모니를 연주하는 젊고 유능하고 기량이 넘치는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돼 풍부한 음성화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한다.

한국 초연 곡인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심포니 op.73을 열연한 창단연주회에서 볼 수 있듯이 특별한 음악적 이상과 감흥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음악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실내악단으로 키워오고 있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 G 장조 작품 525를 시작으로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작품 48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내일의 젊은 음악가= 17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 홀.

내일의 젊은 음악가는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와 김은지 ,비올리스트 원신혜, 첼리스트 이영숙, 피아니스트 이유진으로 구성된 팀이다. 5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낭만 음악의 정점 슈만과 브람스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앙상블 노리 초청연주회=18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 홀.

앙상블 노리는 음악을 통해 서로 좋은 인연으로 만난 이들이 함께 모여 ‘음악으로 놀아 보자’는 취지로 2009년 9월 창단됐다.

목관 악기, 현악기, 피아노 그리고 하프로 구성된 이 그룹은 고전주의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mix & match를 통한 다양한 편성으로 폭넓은 실내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라하브라스앙상블 내한공연=19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 홀.

시원한 금관 악기와 함께 프라하의 낭만 속으로 빠져보자.

체코 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서 브라스 앙상블을 위해 선발된 이들로 구성돼 지난 1979년 창단한 Duskova Bertramka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유럽 내 유수의 콩쿨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팀이다.

샤르팡티에의 테데움 중 프렐류트(전주곡)을 비롯해 발레곡, 스위스민속 춤곡 등을 들려준다.

▲대전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20일 오후 7시30분 앙상블홀.

솔리스트들의 아름다운 순례 . 멈추지 않는 그들의 여정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곤 한다. 대전 출신 또는 대전에 기반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로 호흡을 맞춤으로서 각자의 자율성을 최대한 인정함과 동시에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하모니를 들려줄 계획.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 작품 525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무지크’를 비롯해 베토벤 현악 4중주 2번 G장조 작품 18-2, 브람스 현악6중주 1번 등 선사한다.

▲JK 실내악단 초청연주회=21일 오후 7시 앙상블 홀.

비이올리니스트 김의명을 리더로 10명의 실력파 교수급 연주자로 구성된 국내 제일의 현악합주단인 JK앙상블이 보석같은 하모니로 여름빛을 수놓는다.

JK앙상블은 클래식음악의 오랜 고집-엘리트 예술이랑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대중화를 추구하며 대중에 친숙한 곡들을 선정했다.

이날 이들은 헨델의 그로소 합주협주곡 라장조 제 5번 작품 6과 비달디 사계중 여름,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작품 11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미영&Mi Kyung Friedli-Kim&송희영= 22일 오후 7시 앙상블 홀.

클래식 음악의 진면목을 대중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스위스로망드오케스트라의 단원을 역임하고 실내악 주자로서 깊은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첼리스트 Mi Kyung Friedli-Kim.

독일 쾰른국립음대와 뷔르츠부르크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 학위, 동대학원에서 최고 연주자학위를 취득한후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피아니스트 송희영이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클리에르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8개의 듀엣작품 39, 용겐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소나타,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트리오 5번 D장조 작품 70-1‘유령’을 들려주며 이번 대전 실내악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 1544-3751/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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