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지역 연고자원을 통해 소규모 창업자(업종전환 포함)를 대상으로 사업자금, 컨설팅ㆍ교육 등을 제공하는‘지역 연고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컨설팅ㆍ창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대전상의는 오는 27일까지 공모를 통해 상의 업무구역(대전 및 공주, 보령, 논산, 계룡, 금산, 연기, 부여, 서천, 청양 등 충남 9개 시ㆍ군)에 산재된 우수 창업 아이템을 선정해 최대 3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및 운영자문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지역 연고산업육성사업(RIS)은 산ㆍ학ㆍ연 컨소시엄을 통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기업 지원 등 패키지형 소프트웨어 사업을 연 6억원 규모로 3년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상공회의소는 이번 사업의 올해 신규 공통지원사업단으로 선정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 사업에 첫발을 들여놓은 상태다.
대전상의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소규모 창업지원 외에도 2010년 RIS사업에 신규로 선정된 사업단(산ㆍ학ㆍ연 컨소시엄)들이 조기에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턴트를 1대1로 배치해, 1년간 상시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전담 닥터제’를 시행키로 했다.
상의는 RIS사업단에 편입되고자 하는 100여개 예비사업단(Pre-school)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종합 컨설팅 등 전사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우수 아이템을 선정해 우리지역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 연고자원을 산업화로 연계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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