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헌법 제1조 “당진군민이 주인이다” 선언

당진군 헌법 제1조 “당진군민이 주인이다” 선언

[인터뷰]이철환 당진군수 인터뷰

  • 승인 2010-08-09 18:18
  • 신문게재 2010-08-10 11면
  • 당진=이종식 기자당진=이종식 기자
  “모래에서 유리를 뽑아내고 돌에서 실리콘을 찾아내는 안목으로 당진의 숨은 가치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전국 제1의 매력있는 당진, 꿈이 실현되는 당진을 만들겠다”

  이철환 당진군수(64)는 민선5기를 시작하면서 당진군 헌법 제1조는 “당진군민이 주인이다”를 선언했다. 이어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면서 ‘당진’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1등 당진, 명품 브랜드 당진’을 만들자며 군민이 주인인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또 공간적 집적의 효과가 중요시되는 지식정보 사회에서 선택과 집중의 전략에 기초한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5기 군정방향은.

 ▲민선 5기 당진군의 군정구호는 ‘힘있는 당진 미소짓는 군민’이고, 군정목표는 ‘군민이 주인인 행복한 당진’이다.
  ‘군민이 주인’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 첫째, 군민이 중시되어야 한다. 둘째, 기본과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 형식과 양(量) 위주의 전시행정이 지양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정확한 수요 예측과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현장 중시가 선행되어야 한다.

 
 -시급한 현안과 경제 활성화 대책이 있다면.

  ▲당진군은 수많은 경쟁속에서 출발하고 있다. 군청사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을 잘 마련한다면 당진 경제의 성장판이 될 것이다.

 특히, 원도심 상가 활성화 연구용역에 따라 테마공간 조성, 고객편의시설 제공, 홍보마케팅 강화 등 행정적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구청사가 충남대의 평생교육원이나 대학원으로 개교하면 완벽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따른 주민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재래시장의 특성과 현황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평가해 그에 따른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또, 재래시장의 발전을 위한 법적, 제도적인 장치를 강화하고 시장상인들의 경영선진화 등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해 의식향상을 도모하겠다.


 -교육.관광 인프라 구축 계획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다. 교육과 인재에 대한 투자야말로 가장 확실하고, 그 어떤 분야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영재교육원을 설치하고 당진출신 우수 학생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외지의 우수한 학생들이 당진으로 유입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특히, 당진군은 작년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었다. 따라서, 급변하는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관광객들의 욕구변화에 따른 관광혁신을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서해종합레져타운과 동식물 생태공원, 어촌 박물관, 당진타워, 등을 건립해 이름값 하는 관광축제를 만들어 명품 브랜드 당진을 만들겠다.

  최근 관광객들은 인공적인 도시환경에서 탈피하여 자연환경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관광객들의 내적인 잠재 의식과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미래를 내다보는 관광르네상스 시대를 확고하게 다질 것이다./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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