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에 따르면, 올 7월 안면도 자연휴양림 유료 입장객은 16만1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6187명에 비해 2만3968명(17.6%)이 늘어난 것이다.
안면도 휴양림은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7월과 8월에는 주말과 주중 모두 100%의 숙박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비수기인 달에도 70~80%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또 무료 입장객을 포함한 전체 이용객수는 21만 88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이용객 48만1054명보다는 적지만 지난해엔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열려 특수를 누렸던 점을 감안할 때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다.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서해안의 대표적 휴양지인 안면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안면도 휴양림은 135㏊의 광활한 부지에 황토초가집 전통 한옥집, 통나무집 등 이색 숙박시설과 양치류 전문온실, 한국정원,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도 관계자는 “안면도 휴양림에는 100~200년 된 안면송과 1662종 74만9141 그루의 희귀한 식물이 구비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며 “수목원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고 체계적인 휴양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이 끊이지 않는 휴양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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