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탄방점, 업계 최초 매장 내 학원 개점

홈플러스 탄방점, 업계 최초 매장 내 학원 개점

  • 승인 2010-08-08 13:16
  • 신문게재 2010-08-09 9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홈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매장 내 학원을 입점시켜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 탄방점은 지난달부터 40여 강좌를 갖춘 어학원을 입점시켜 현재 330명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형마트에 학원이 들어선 것은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있는 일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쇼핑을 즐기는 주부들도 학원 입점 소식에 반기는 표정이다.학원에서 운영하는 영어도서관의 경우, 회원이 되면 자유롭게 영어 도서를 아동이 빌려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영어도서관이 도심 한 복판에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학원 입점과 동시에 홈플러스 탄방점과의 제휴 서비스는 학원과 대형마트 모두를 키우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홈플러스 탄방점에서 1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달에 1명을 선정, 학원 1달 무료 수강권을 제공한다.

매장 내 학원입점으로 홈플러스 탄방점은 고객을 끌어모으는 효과를 얻는 것 이외에도 그동안 비어있던 매장 공간을 채웠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둔산권 내에서 대형마트가 밀집된만큼 공실률을 줄이는 것 역시 또 다른 부담이었다는 게 탄방점 관계자의 말이다.

홈플러스 탄방점 관계자는 “홈플러스에는 주차장이 완비된 만큼 학원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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